골퍼들이 그린 주변에서 가장 많이 하는 샷이 칩샷이다.

볼을 띄워 낙하한 후 굴러가게 하는 샷이다.

초보자라도 치기 쉬워서 어떤 이들은 칩샷을 '골프에서 가장 경제적인 샷'이라고 말한다.

모든 칩샷을 한 클럽으로 하는 골퍼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클럽을 사용하는 골퍼들도 있다.

다른 조건이 일정하다고 했을 때, 클럽별로 '캐리'(떠가는 거리)와 '롤'(굴러가는 거리)은 비교적 일정하다는 것이 교습가들의 지적이다.

예컨대 피칭웨지로 칩샷을 할 경우 캐리-롤의 비율은 1대 2다.

떠가는 거리가 '1'이라면 굴러가는 거리는 '2'라는 뜻이다.

볼에서 홀까지의 거리가 15m인 경우 피칭웨지로 칩샷을 한다면 볼에서 5m 떨어진 지점에 볼을 낙하시키면 나머지 10m를 굴러간다고 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