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가 서울 강서구 발산지구와 송파구 장지지구에 공급한 최장 20년짜리 장기전세주택의 최종 경쟁률이 9．2대1을 기록했다．SH공사는 장지·발산지구에 공급된 26평형 장기전세주택 481가구에 대한 입주신청을 11일 마감한 결과 총 4452명이 몰렸다고 발표했다.

개별단지별로는 94가구가 나온 장지10단지는 1150명,124가구가 공급된 장지11단지는 1142명,263가구의 발산2단지는 2170명이 각각 신청,경쟁률이 8.2∼12.2대1을 기록했다．노부모 부양자 등에게 우선공급되는 특별분양분(111가구)과 일반공급분(370가구)으로 나눴을때의 경쟁률은 각각 14．6대1,7．6대1을 기록했다．

SH공사 관계자는 "주변 전세가격의 50∼60%정도 저렴하다는 게 매력 포인트로 떠오르면서 입주희망자들이 당초 예상보다 많이 몰렸다"며 "당초 6월12일이었던 당첨자 발표일을 6월19일로 1주일 연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