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ETF 수익률 4월이후 내리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초 상승 가도를 달리던 은행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은행 ETF가 추종하는 은행업종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삼성투신운용의 'KODEX은행'은 1분기에 급격히 오르면서 반도체나 자동차 등 다른 섹터 ETF에 비해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지만 4월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주말 가격은 1만980원으로 3월 초 기록했던 올 고점보다 1920원(14%) 내려앉았다.
미래에셋맵스운용의 '타이거은행'과 우리CS운용의 'KOSEF은행'도 1분기 고점 대비 각각 12%,11% 떨어졌다.
은행업종 주가는 주택담보대출 감소와 순이자마진 축소 우려의 영향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시중 자금의 흐름이 은행에서 증권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대출 규제 및 시장 침체가 이 같은 변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은행 ETF가 추종하는 은행업종의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삼성투신운용의 'KODEX은행'은 1분기에 급격히 오르면서 반도체나 자동차 등 다른 섹터 ETF에 비해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지만 4월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주말 가격은 1만980원으로 3월 초 기록했던 올 고점보다 1920원(14%) 내려앉았다.
미래에셋맵스운용의 '타이거은행'과 우리CS운용의 'KOSEF은행'도 1분기 고점 대비 각각 12%,11% 떨어졌다.
은행업종 주가는 주택담보대출 감소와 순이자마진 축소 우려의 영향으로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시중 자금의 흐름이 은행에서 증권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부동산 대출 규제 및 시장 침체가 이 같은 변화를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