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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새로 본 부동산] 모델하우스 직원들 "질문공세 난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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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로 바뀌는 부동산 정책 때문에 아파트 모델하우스 근무자들이 폭주(?)하는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모델하우스를 찾은 청약 대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대처하려면 건설회사 직원은 물론 도우미와 상담원들도 새로 바뀌는 부동산 제도를 숙지해야 하는 데다 고객들의 상담과 문의시간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GS건설이 지난 11일 경기도 부천 송내동에 문을 연 '송내 자이' 모델하우스.이곳의 정광록 분양소장은 모델하우스 개장 전날 도우미들을 교육시키느라 밤 11시30분까지 근무해야 했다.

    정 소장은 "도우미들이 바뀐 부동산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는 데 매우 힘들어했다"며 "부동산 대출 관련 제도는 회사의 실무자들조차 어려워하는 터라 은행 직원까지 초빙해 교육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시간을 교육에 할애했지만 상세한 내용까지 모두 전달하기에 빠듯했다"고 덧붙였다.

    모델하우스 상담원이 고객들과 벌이는 상담시간도 크게 길어졌다.

    청약대기자들의 부동산 제도에 대한 궁금증이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 사람에 15~20분이면 끝나던 개별 상담이 요즘은 30분을 넘기기 일쑤"라고 전했다.

    이주언 GS건설 분양관리팀 과장은 "방문객들이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에 대해 특히 많이 물어본다"며 "작년까지만 해도 상담객이 뜸하던 대출전용 상담석이 크게 붐벼 상담원들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설명했다.

    수요자들이 청약 전에 알아둬야 할 제도가 복잡해지면서 아파트 청약 팸플릿도 두꺼워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청약 관련 팸플릿은 지난해 대비 30%가량 분량이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상담만으로 바뀐 제도를 이해시키는 데 한계가 있다 보니 팸플릿을 통해 바뀐 제도에 대한 설명을 대신하고 있다"며 "특히 대출 제도와 분양가 상한제는 별도란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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