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을 원하는가?] 골프용품 : '관성모멘트'를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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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중심에 못맞추는 아마추어들에게 큰 도움
최근 세계적 클럽메이커들의 화두는 '관성모멘트'(MOI)다.
관성모멘트를 늘리기 위해 디자인을 바꾸고 무게중심을 옮기는 등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다.
골프에서 관성모멘트는 '볼이 헤드 중심에 비켜맞을 경우 헤드가 뒤틀리는 것에 대해 저항하는 능력'을 말한다.
요컨대 관성모멘트가 크다는 것은 빗맞아도 헤드가 뒤틀리지 않아 볼이 '똑바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테일러메이드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볼을 헤드중심에 일정하게 맞히지 못한다.
핸디캡 15(그로스 87타)∼25(그로스 97타) 수준의 골퍼들은 거의 헤드중심에 맞히지 못한다(사진1).
핸디캡이 한자릿수인 '로 핸디캐퍼'들은 하이 핸디캐퍼들에 비해서는 나았지만, 중심에서 벗어나 볼이 맞는 경우가 많았다(사진2).
볼을 헤드중심에 맞히지 못하기 때문에 10∼15야드의 헤드스피드 손실을 불러온다.
반면 정상급 투어프로들은 볼이 페이스에 맞는 타점이 일정했다.
헤드중심에서 4분의 1인치(약 0.6cm) 지점에 모든 타점이 형성됐다(사진3).
결론은 핸디캡에 상관없이 아마추어들은 볼을 헤드중심에 일관되게 맞히지 못하는데, 이럴 때 관성모멘트가 큰 클럽은 효용이 있다는 것. 투어프로들처럼 볼을 항상 헤드중심에 맞힐 수 있는 골퍼라면 관성모멘트가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아직 많은 프로골퍼들이 관성모멘트가 크다는 '사각 헤드'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최근 세계적 클럽메이커들의 화두는 '관성모멘트'(MOI)다.
관성모멘트를 늘리기 위해 디자인을 바꾸고 무게중심을 옮기는 등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다.
골프에서 관성모멘트는 '볼이 헤드 중심에 비켜맞을 경우 헤드가 뒤틀리는 것에 대해 저항하는 능력'을 말한다.
요컨대 관성모멘트가 크다는 것은 빗맞아도 헤드가 뒤틀리지 않아 볼이 '똑바로'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와 테일러메이드에 따르면 아마추어 골퍼들은 볼을 헤드중심에 일정하게 맞히지 못한다.
핸디캡 15(그로스 87타)∼25(그로스 97타) 수준의 골퍼들은 거의 헤드중심에 맞히지 못한다(사진1).
핸디캡이 한자릿수인 '로 핸디캐퍼'들은 하이 핸디캐퍼들에 비해서는 나았지만, 중심에서 벗어나 볼이 맞는 경우가 많았다(사진2).
볼을 헤드중심에 맞히지 못하기 때문에 10∼15야드의 헤드스피드 손실을 불러온다.
반면 정상급 투어프로들은 볼이 페이스에 맞는 타점이 일정했다.
헤드중심에서 4분의 1인치(약 0.6cm) 지점에 모든 타점이 형성됐다(사진3).
결론은 핸디캡에 상관없이 아마추어들은 볼을 헤드중심에 일관되게 맞히지 못하는데, 이럴 때 관성모멘트가 큰 클럽은 효용이 있다는 것. 투어프로들처럼 볼을 항상 헤드중심에 맞힐 수 있는 골퍼라면 관성모멘트가 큰 의미가 없다.
그래서 아직 많은 프로골퍼들이 관성모멘트가 크다는 '사각 헤드' 드라이버를 사용하지 않는지도 모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