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단계에서부터 어덜트 듀오 '폭시'의 뮤직비디오가 선정성 시비를 걱정하고 있다.

13일 제작진에 따르면 파격적인 섹시를 내세운 '폭시'의 뮤직비디오 수위는 '과연 방송이 가능할까'라는 걱정이 나올 정도라고 한다.

타이틀 곡 '야한 여자'의 뮤직비디오는 섹시 안무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수위가 촬영감독마저도 얼굴이 붉어질 정도였다고 보도된 바 있다.

연출을 맡은 김찬우 감독은 "멤버들의 적나라한 안무와 일반인의 상식을 뒤엎는 콘셉트 때문에 촬영하면서도 매우 당혹스러웠다. 얼굴이 달아올라 난감할 때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뮤직비디오에 임하는 폭시의 입장은 그렇지 않다.

폭시의 멤버 젬마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가 있나? 섹시는 인간 모두의 본능이다. 하고 싶은 만큼 다 해 볼 것'이라고 밝혔고 다른 멤버 다함 역시 "우리의 목표는 채연이다. 그녀의 섹시함을 동경하지만 거기에 만족하지는 않을 것. 더 확실한 섹시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찔한 의상에 대해 멤버들은 "섹시하고 화끈해서 좋다" 며 "하지만 화장실 갈때는 모두 벗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고 평했다.

'폭시' 모바일 섹시화보가 공개된 11일 이후 이렇듯 화제가 이어지고 있는 '폭시'의 정규 1집 음반은 5월 중순께 팬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