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연중 최대 행사인 '중소기업 주간 행사'가 14~20일 서울 코엑스와 여의도 중소기업회관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중소기업 주간 행사'는 중소기업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198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중소기업인들의 큰 잔치.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청 공정거래위원회 등 20개 중소기업 관련 기관들이 공동 주관하며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한다.

이번 주간행사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전국중소기업인대회'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제품 전시회'(17~20일),'중기제품 공공구매 정책 토론회'(15일) 등 80여개 행사가 전국 13개 시·도에서 진행된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하도급 불공정 거래 등 중소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를 집중 조명하고 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중소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한·미 FTA를 활용한 미국시장 수출시장 설명회(14일) △중소기업 바젤Ⅱ 대응방안 설명회(15일) △중소기업 금융정책 심포지엄(17일)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령 교육(18일) 등 각종 설명회와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창조와 혁신,중소기업은 희망한국의 중심'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국중소기업인 대회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서명환 대원전선 대표,심장섭 재원산업 대표,황창순 태양3C 대표(이상 은탑산업훈장) 등 중소기업 발전과 육성에 공헌한 중소기업 유공자 290명에게 훈·포장 및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17일 열리는 '중소기업제품 전시회'는 중소기업의 판로와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하고자 중소기업주간에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박람회.중소기업 공동상표관,홈쇼핑 유통제품관 등 총 5개관에 400여업체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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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