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화장품으로 8개월만에 200억 '매출 돌풍' 조성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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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가 넘쳐나고 국내 대기업의 아성이 탄탄한 화장품 시장에 자기 이름 석자를 내건 색조화장품이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뷰티 살롱 앳폼의 조성아 원장(39)이 주인공.
그가 지난해 9월 GS홈쇼핑을 통해 출시한 '조성아 루나(LUNA) 컬렉션'은 지난달 말까지 8개월간 15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판매액은 올 들어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작년 출시부터 이달까지 총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작 조 원장은 "숫자의 의미는 크지 않아요. 대중과 교감한다는 사실 자체가 기쁠 뿐이에요"라고 담담해 한다.
그는 사회 명사와 일부 연예인(최진실,이요원씨 등)에 국한된 메이크업을 불특정 다수의 대중에게 전파하기 위해 '루나 컬렉션'을 내놨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려운 부분을 '터치'해 준 게 성공 브랜드로 커가는 동력이 됐다.
조 원장은 '동안 메이크업'의 트렌드를 반영,감출 것은 철저히 감추되 피부결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강조하는 세련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그는 이 브랜드를 출시하기 전에 21개월이나 준비했다. 제조는 애경이,유통 및 판매는 GS홈쇼핑이 분담한 것도 성공요인이다.
조 원장은 어렸을 적 동네 친구들을 모아서 '미스 코리아 대회' 놀이를 여는 등 일찌감치 아름다움에 대해 호기심을 키웠다. 그리는 것을 유난히 좋아했던 그는 대학 때 산업미술을 전공했다.
대학졸업 후 16년째 메이크업 한 우물만 파오면서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다.
조 원장은 '조성아 더 크리에이티브스'라는 기획팀도 운영하고 있다. "미(美)는 자신에 대한 사랑과 확신에서 시작된다"는 그의 철학을 구체적으로 제품화하기 위해서다. 국내에서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개별 브랜드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는 건 처음이다.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가장 중요해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미는 출발하기 때문이죠."
그는 또 "앞으로는 메이크업이라는 특정 분야에 국한된 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뷰티 살롱 앳폼의 조성아 원장(39)이 주인공.
그가 지난해 9월 GS홈쇼핑을 통해 출시한 '조성아 루나(LUNA) 컬렉션'은 지난달 말까지 8개월간 150억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판매액은 올 들어 100억원을 넘어섰으며 작년 출시부터 이달까지 총 2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가파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정작 조 원장은 "숫자의 의미는 크지 않아요. 대중과 교감한다는 사실 자체가 기쁠 뿐이에요"라고 담담해 한다.
그는 사회 명사와 일부 연예인(최진실,이요원씨 등)에 국한된 메이크업을 불특정 다수의 대중에게 전파하기 위해 '루나 컬렉션'을 내놨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가려운 부분을 '터치'해 준 게 성공 브랜드로 커가는 동력이 됐다.
조 원장은 '동안 메이크업'의 트렌드를 반영,감출 것은 철저히 감추되 피부결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강조하는 세련된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그는 이 브랜드를 출시하기 전에 21개월이나 준비했다. 제조는 애경이,유통 및 판매는 GS홈쇼핑이 분담한 것도 성공요인이다.
조 원장은 어렸을 적 동네 친구들을 모아서 '미스 코리아 대회' 놀이를 여는 등 일찌감치 아름다움에 대해 호기심을 키웠다. 그리는 것을 유난히 좋아했던 그는 대학 때 산업미술을 전공했다.
대학졸업 후 16년째 메이크업 한 우물만 파오면서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반열에 올랐다.
조 원장은 '조성아 더 크리에이티브스'라는 기획팀도 운영하고 있다. "미(美)는 자신에 대한 사랑과 확신에서 시작된다"는 그의 철학을 구체적으로 제품화하기 위해서다. 국내에서 아티스트 개인의 생각을 개별 브랜드로 구체화하는 작업을 하는 건 처음이다. "자신감을 심어주는 게 가장 중요해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미는 출발하기 때문이죠."
그는 또 "앞으로는 메이크업이라는 특정 분야에 국한된 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