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 올려 달라고? ‥ 송파 등 요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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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토지에 대한 개별 공시가격을 올려 달라는 요구가 올해 크게 늘어났다.
뉴타운 사업이 집중된 강북지역은 물론 송파구의 경우 민원인 10명 중 8명 이상이 공시가격 상향 조정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까지 20일간 실시한 '2007 개별 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을 각 자치구를 통해 받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 토지 89만9538필지 중 3358필지에 대해 수정 요구 의견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상향 조정을 요구한 민원은 47.9%(1607필지)에 달했다.
이는 2005년 20.1%,지난해 40.9%였던 상향 요구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하향 요구는 52.1%로 상향 요구를 다소 웃돌았으나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 같은 공시지가 상향 요구 증가는 뉴타운 사업 등이 본격화되면서 더 많은 토지 보상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향 조정 의견 비율은 송파구가 86%로 가장 높았으며 동대문구와 노원구(각 77%),중랑구(76%),구로구(66%) 등이 뒤를 따랐다.
공시지가를 낮춰 달라는 요구는 광진구가 99%로 가장 많았으며 강남구 97%,강동구 87%,서초구 67% 등이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뉴타운 사업이 집중된 강북지역은 물론 송파구의 경우 민원인 10명 중 8명 이상이 공시가격 상향 조정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까지 20일간 실시한 '2007 개별 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 제출'을 각 자치구를 통해 받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대상 토지 89만9538필지 중 3358필지에 대해 수정 요구 의견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상향 조정을 요구한 민원은 47.9%(1607필지)에 달했다.
이는 2005년 20.1%,지난해 40.9%였던 상향 요구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하향 요구는 52.1%로 상향 요구를 다소 웃돌았으나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 같은 공시지가 상향 요구 증가는 뉴타운 사업 등이 본격화되면서 더 많은 토지 보상을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향 조정 의견 비율은 송파구가 86%로 가장 높았으며 동대문구와 노원구(각 77%),중랑구(76%),구로구(66%) 등이 뒤를 따랐다.
공시지가를 낮춰 달라는 요구는 광진구가 99%로 가장 많았으며 강남구 97%,강동구 87%,서초구 67% 등이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