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4일 한국토지신탁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됐지만 개선 속도가 느리다고 판단했다. 기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00원 유지.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1일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29억3900만원과 352억98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와 28.2% 늘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42억9000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179.7%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순이익은 예상한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추정치인 63억원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가 급락해 목표가와 차이가 26%로 벌어졌지만, 실적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단기적인 주가 상승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