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14일 금호산업에 대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은 있겠지만 여전히 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7600원에서 4만8600원으로 29.3%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이 증권사 조주형 연구원은 △장단기 실적개선 △저평가 자산을 이용한 개발산업 추진 △사업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 △대우건설과의 영업시너지 등의 가시화를 감안할 때 목표주가는 앞으로도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보다 중기적인 관점에서 추가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금호산업 주가는 지난 3개월 상대주가 및 절대주가 수익률이 각각 56.6%, 81.6%를 기록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향후 주가는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를 감안할 경우 시장대비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조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