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증권은 14일 금호전기의 목표주가를 5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1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하반기 LCD 업황 회복의 주요 수혜주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JP모건은 "LCD 수요 증가 기대감을 배경으로 CCFL 생산설비 가동률이 9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의 패널가격 상승으로 부품 업체들에 대한 가격 압박도 감소,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CCFL 출하량이 회복 추세에 접어들기 시작해 1분기 3900만대였던 출하량이 2분기엔 5000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실적 부진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낮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