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증권은 14일 호남석유화학에 대해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가치로 인해 주가가 한단계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차홍선 연구원은 "롯데대산유화와 케이피케미칼은 호남석유화학에 인수된 후 구조조정 및 기업합리화가 진행중"이라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기업가치 회복이 타 경쟁업체에 비해 늦어지고 있다는 것.

그러나 빠른 시일내 정상궤도로 진입할 것으로 차 연구원은 전망했다.

롯데대산유화는 2005년 1월 호남석유화학에 인수된 이후 기업가치가 회복중에 있는데, 에틸렌, 프로필렌 생산능력이 연간 각각 60만톤, 30만톤이다.

케이피케미칼은 중국발 PTA 공급과잉후 가치가 하락했으나 턴어라운드가 진행중이라고 차 연구원은 밝혔다.

이러한 주요 자회사 가치를 적절하게 반영하기 위해 지주회사 평가방법인 NAV(주당순자산가치)방법으로 주가 평가방법을 변경했다고 차 연구원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