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지구에 '텃밭용지?' ... 골프빌리지도 … 공급토지 갈수록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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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등이 조성하는 택지개발지구에서 쓰임새가 다양한 토지가 잇따라 공급되고 있어 관심이다.
14일 토지공사에 따르면 최근 광주광역시 수완택지지구에서는 '텃밭'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투리땅이 매물로 등장했다.
면적은 한 필지당 4~42평 규모로,총 3323평(21필지)에 달한다.
이 텃밭 용지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를 매입하는 사람만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41평 기준 2500만원 선으로,평당 60만원 꼴이다.
단독주택지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단독주택을 짓는 사람은 텃밭을 앞마당(정원)으로 쓰거나,채소 등을 가꿀 수 있다고 토공은 설명했다.
평택 청북택지지구에선 오는 11월 골프장을 낀 단독주택지 92필지(7370평)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북지구는 택지지구 중 처음으로 9홀짜리 퍼블릭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골프빌리지 택지'를 분양하는 셈이다.
이 땅을 매입해 단독주택을 지으면 골프장을 사실상 정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외 수영장과 농구장,게이트볼장 등도 가깝다.
작년 골프장 인근에서 공급됐던 아파트용 부지는 최고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을 만큼 인기가 높았다.
토공 관계자는 "수년 전에 택지지구에서 타운하우스용 택지(블록형 단독주택지)를 처음 공급했을 때는 일반인의 인기가 별로 없었지만,지금은 땅이 모자랄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다"며 "주거문화와 관련한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택지지구 땅도 진화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14일 토지공사에 따르면 최근 광주광역시 수완택지지구에서는 '텃밭'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투리땅이 매물로 등장했다.
면적은 한 필지당 4~42평 규모로,총 3323평(21필지)에 달한다.
이 텃밭 용지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를 매입하는 사람만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41평 기준 2500만원 선으로,평당 60만원 꼴이다.
단독주택지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단독주택을 짓는 사람은 텃밭을 앞마당(정원)으로 쓰거나,채소 등을 가꿀 수 있다고 토공은 설명했다.
평택 청북택지지구에선 오는 11월 골프장을 낀 단독주택지 92필지(7370평)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북지구는 택지지구 중 처음으로 9홀짜리 퍼블릭 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골프빌리지 택지'를 분양하는 셈이다.
이 땅을 매입해 단독주택을 지으면 골프장을 사실상 정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실외 수영장과 농구장,게이트볼장 등도 가깝다.
작년 골프장 인근에서 공급됐던 아파트용 부지는 최고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을 만큼 인기가 높았다.
토공 관계자는 "수년 전에 택지지구에서 타운하우스용 택지(블록형 단독주택지)를 처음 공급했을 때는 일반인의 인기가 별로 없었지만,지금은 땅이 모자랄 정도로 수요가 급증했다"며 "주거문화와 관련한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택지지구 땅도 진화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