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시장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상승해도 대출 이자율이 오르지 않지만 CD금리가 하락할 때는 이자율이 최대 1% 포인트까지 떨어지는 주택담보대출상품 '이자 안전지대론'을 15일부터 판매한다.

예를 들어 최초 연 6%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CD금리가 올라도 대출 이자율은 연 6% 이상 오르지 않는다.

대신 CD금리가 떨어지면 1% 포인트 범위인 5%까지 이자율이 떨어진다.

또 최초 대출 때 고정금리부 대출 상품의 금리보다 싼 CD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부 대출 상품의 이자율이 적용된다.

현재 하나은행의 고정금리부 대출 상품의 금리는 6.75~7.49%(3~5년 고정)지만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금리는 이보다 0.6%포인트 이상 싼 6.12~6.82%다.

대출 기간은 △만기일시 상환대출의 경우 3년에서 10년까지 △원리금 분할상환대출은 3년에서 최장 30년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단,금리 상한 보장기간은 최대 5년까지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