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의 대규모 콜센터가 부산에 설치된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은 14일 부산시청에서 GS홈쇼핑의 '제2콜센터 설립 추진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GS홈쇼핑은 부산 범일동 KT부산본부 건물에 250석 규모의 콜센터를 설치,오는 7월 중순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GS홈쇼핑 콜센터 유치는 부산시가 광주,대구 등과 치열한 유치전을 벌인 끝에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GS홈쇼핑 허 사장은 "부산의 인프라와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책 등을 감안해 부산을 택했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2005년 부산으로 이전 또는 신·증설하는 콜센터에 업체당 최고 5억원의 재정지원을 하며 유치에 나선 이후 지금까지 총 26개사(4815석)의 콜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