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월 말 출시된 자사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비스타 출하량이 4월 말 현재 50만개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월별로는 2월에 10만개,3월 16만개에 이어 4월에는 전월 대비 50% 이상 늘어난 25만개로 총 51만개가 출하됐다.

특히 전체 OS 판매량 중 윈도비스타가 차지하는 비중도 4월 63%를 기록,전달 38%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1년 10월 출시됐던 윈도XP가 출시 3개월째 판매량에서 기록한 약 54%의 점유율보다 높은 수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판매 호조의 배경으로 출시 초기에 지적됐던 호환성 문제가 해결되고 윈도비스타의 강화된 오락ㆍ보안기능과 그래픽 등이 이용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