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식시장이 신기록 행진을 지속하면서 253개 종목이 상장 후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선주와 관리종목 그리고 투자회사 등을 제외한 1564개 상장종목 중 16.2%에 해당된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1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37개,코스닥시장에서 116개 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개 종목에 1개꼴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셈이다.

월별 사상 최고가 돌파 종목수를 보면 1월 15개,2월 19개,3월 24개,4월 74개,5월 121개로 매달 급증하고 있다.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한국개발금융동양제철화학 한국기술산업 넥센타이어 신세계 KCC 현대미포조선 등이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황금에스티 태웅 디에스아이 현진소재 등이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