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남북간 열차시험운행에 합의한 데 이어 대북 식량차관 40만t과 경공업 원자재 8000만달러어치를 제공하기 위한 남북협력기금 집행을 의결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남북간 경공업·지하자원 협력을 위한 우리 측 이행기구로 발족할 예정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올해 운영비조로 20억원을 제공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14일 통일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 주재로 15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쌀 차관을 위해서는 수송비를 포함,1649억원가량이 집행될 전망이다.

또 북한이 의류 비누 신발 등 경공업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8000만달러어치의 원자재를 지원하게 된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