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첫방송되는 이정재 최지우 주연의 MBC 새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에어시티'의 프리미어 시사회가 1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의 용산CGV에서 열렸다.

미녀배우 최지우는 인터뷰 현장에서 외국어 연기의 어려움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았다.

최지우는 그간 쌓아온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이번 드라마에서는 엘리트 커리어우먼 역할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인천공항 운영본부 실장 한도경 역을 맡은 최지우는 극중 영어 중국어 등 5개 국어를 능통하게 소화해내야 하는 그야말로 엘리트중의 엘리트.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연기에도 신경쓰면서 외국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야하는 부담감이 클것이 예상이 된다.

최지우는 시사회 현장에서 연기에 임하면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외국어 연기가 민망하다"고 털어놓아 시선을 끌었다.

최지우는 이어 "처음에 부담감이 컸는데 점점 몰입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정재 선배님과 이진욱씨, 감독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기 때문에 배워가면서 촬영을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지우 이정재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에어시티'는 인천국제공항을 배경으로 다양한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연애시대에서 손예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품는 호텔사장 아들로 주목받았던 이진욱도 가세해서 여성팬들의 관심이 특히 뜨겁다.

오는 5월 19일 첫 방송의 뚜껑을 열게될 '에어시티'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얼마나 뜨거울지 기대가 모아진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