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이자 안전지대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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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 www.hanabank.com)은 시장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대출 신규시점 금리보다 상승하지 않고 시장금리 하락시는 이자율이 떨어지는 대출상품인 ‘이자 안전지대론’을 15 일부터 금융권 최초로 판매한다.
이 상품은 최근 계속되는 CD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최초 대출금리에 바로 캡을 씌워 금리 상승기에는 금리가 오르지 않고 하락기에는 같이 떨어지도록 해 고정금리의 단점을 보완하고 변동금리의 장점만을 살린 금융권 최초의 상품이다.
예를 들어, 현재 6.0%로 대출 받을경우 CD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그대로 6.0%가 적용되며, CD금리 하락시에는 금리 하한선인 5.0%까지 떨어지도록 되어 있어 가입시점 금리보다 1% 아래까지 낮아지는 금리구조이다.
대출 대상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대출한도는 담보가용가 범위내이다. 대출기간은 ▲만기일시대출은 3년에서 10년까지 ▲원리금분할상환대출은 3년에서 최장 30년까지 가능하다. 단, 금리변동이 제한되는 금리상한 보장기간은 5년까지만 가능하며 이 후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
기존의 혼합금리형 대출상품은 최초 적용되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게 정해지고, 향후 금리 하락시 별도로 변동금리로 변경 신청해야 하며, 또 이 기간동안 높은 금리를 부담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이 상품은 기존의 고정금리 상품보다 낮은 변동금리가 적용되고 금리 하락시 자동으로 금리가 인하되는 장점이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 이 상품은 고정금리 상품처럼 시장금리 변동에도 확정된 금융비용 예측이 가능해 자금스케줄 관리가 용이하면서, 고정금리상품 대비 이자부담이 적은 신개념 상품이다.” 며 “향후 이같은 구조의 신용대출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