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권사들의 부채가 크게 늘며 외형이 큰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집계 결과 올 3월말 54개 증권사의 자산총액은 95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3월말 보다 27조6천억원(40.4%)이 늘었습니다. 이는 자기자본 증가(2조6천억원) 보다는 부채총계가 25조원 늘었기 때문이라고 금감원 설명했습니다. 부채가 급증한 이유는 장외파생영업이 확대되면서 ELS(주가연계증권), ELW(주식워런트증권) 발행이 6조5천억원 증가한데다 RP(환매조건부채권), CMA(종합자산관리계좌) 등 자산관리업 확대로 대고객 부채가 12조2천억원 늘었기 때문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