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김빈우의 열애설 전모가 밝혀졌다.

최근 녹화가 진행된 SBS '야심만만 만명에게 물었습니다'’에서 남자친구가 있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띠동갑 사업가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김빈우(26)는 열애 보도 직후 한 언론매체가 소속사 측의 입을 빌어 "분위기 쇄신용으로 그냥 농담으로 했던 말"이라는 요지의 기사를 후속 보도하면서 때 아닌 진실공방으로까지 번져 논란이 됐었다.

14일 밤 방송된 '야심만만'에서는 김빈우의 고백장면에서 "녹화 현장에서도 지금 이 순간까지도 빈우, 그녀는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녀의 소속사에서 착각을 해 인터넷에서 혼란이 있었습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내 상황을 정리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빈우는 "현재 남자친구가 있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며 남자친구의 존재를 솔직히 인정했다.

김빈우는 "4년간 만나온 사람이다. 동료 연예인, 방송 관계자도 아닌 사업가"라며 외모는 솔직히 한눈에 반할 외모는 아니다라며 남친의 최고매력으로 자상함을 꼽았다.

또 남자친구의 매력을 묻자 가장 먼저 ‘자상함’을 꼽은 뒤 “매력을 따지기 보다는 그냥 그 사람이 좋을 뿐이다. 그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라며 남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거듭되는 김빈우에 대한 질문에 동반 출연한 손창민은 김빈우 보호차원(?)에서 질문을 그만하라고 했다가 주위에서 몇살차이냐고 물어보자 직접 "근데 몇살차이냐"고 본인도 질문을 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에대해 김빈우는 강호동에게 "저랑 띠동갑이시죠"라고 물은뒤 "나이가 그정도 된다"고 밝혀 띠동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김빈우는 다른 남자친구와 교제 중인 상황에서 현재의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것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빈우는 "남자친구가 잘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몇 번 보다 보니 서서히 매력에 빠져들었다"며 "하지만 당시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이라 선뜻 다가갈 수 없어 가슴앓이를 했었다"고 밝혔다.

현재 남자친구도 당시 김빈우에게 남자친구가 있는걸 알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통화만 가끔 하곤 했었는데 어느날 새벽 3시에 김빈우가 보고싶은 마음에 "지금 나를 만나러 와줄수 있냐"고 하자 바로 달려와서 5분간 잠시 얼굴을 보고 그날부터 바로 사귀게 됐다고.

나중에 남자친구에게 "그날 자기를 왜 찾아온거냐"고 묻자 "그냥 자기도 모르게 이끌려 왔다"는 대답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솔직하게 남자친구의 존재를 밝힌 김빈우에게 팬들은 "역시 사랑을 하면 이뻐지는 것 같다" "얼굴이 반짝반짝 빛난다" 며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다.

이처럼 당당히 남자친구를 밝힌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올해 결혼계획이 있는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추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