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솔직한 부부생활을 공개했다.

15일 방영된 SBS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아침'에 출연한 이들 부부는 "9년 나이차가 느껴지지 않는다. 점점 나이차가 좁혀져 비슷해진다"며 부부 금실을 자랑했다.

프로그램 보조 MC인 조형기는 "내 친구라서 그러는 게 아니라 홍서범은 정말 대단하다. 내 아내(전업주부)는 40살이 되니까 주부 우울증에 걸리더라. '남편은 점점 인기가 올라가는데 나는 밥이나 하고, 뭔가'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며 자신의 이야기로 입을 연 뒤 "홍서범이 조갑경의 사회생활을 많이 지원해 주니까 활기있는 삶을 살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친구인 홍서범을 칭찬했다.

조갑경도 "남편이 배려를 많이 해주긴 한다. 지금 뮤지컬을 하고 있는데 너무 재미있고 활력소가 된다"고 남편 홍서범에 대한 고마움의 마음을 살짝 전했다.

홍서범은 "아내 조갑경이 재능이 너무 많다. 활동을 안 한다는 것은 국가적인 낭비다. 재능이 많으니까 좀 보여주고 그래야 한다. 그러면서 가정 경제에도 활력이 된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재치있는 대답으로 과시했다.

[ 한경닷컴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