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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중에도 교사와 학습자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공부하는 영상영어 서비스가 나온다.

㈜세계교육(대표 최낙문 www.wephone.co.kr)은 약 1000억원 규모의 전화영어 시장을 대체할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전화 및 온라인 외국어교육 브랜드 '위폰'으로 설립 1년 만에 3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며 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이 회사는 5월 중순께 '롱맨 화상영어강의'서비스를 오픈했다.

이 회사가 제공하는 화상영어 프로그램은 원어민과 1 대 1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를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1년간의 화상교육 프로그램을 마치면 영어회화과정(ELS)을 이수한 것과 동일한 자격을 부여받아 미국의 지정 대학에 입학이 가능하다.

세계교육은 화상영어 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시에 화상교육센터를 구축한 ㈜오케이뷰니브, 솔루션 개발 업체인 ㈜나라소프트와 제휴해 최첨단 화상솔루션과 자동볼륨보정시스템 등 최적의 교육환경을 마련했다.

최 대표는 "프랜차이즈 도입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영상영어 시장은 학습효과가 뛰어나고 멀티미디어 기반이 원활해져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5월 말이나 6월 초쯤 롱맨화상영어에 대한 창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