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남자기 '본차이나' 욕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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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업체인 행남자기(대표 노희웅)가 본차이나로 만든 고급 욕실용품 시장에 진출한다.
행남자기는 15일 서울 서초동 본사 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글로벌 비전 2015'를 선포했다.
노 대표는 "한국 도자기 업계는 현재 중국산 저가품과 유럽산 고가품 사이에서 샌드위치로 몰린 상황"이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사업영역을 넓혀 새수익원을 찾는 동시에 국제적 브랜드 파워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이달 말 욕실자기용품 브랜드 '쿤(KOOHN)'을 출시,세면기 비누받침대 욕조 등 본차이나 기술을 응용한 최고급 욕실용품을 국내외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재 연간 1조8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는 욕실용품 시장에서 2010년까지 연매출 1680억원을 올려 시장점유율 8%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건축 및 인테리어 부자재 시장은 '럭셔리'와 '유니크' '웰빙'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에서 본차이나 기술을 이용한 최고급 욕실용품 시장전망이 매우 밝다"고 내다봤다.
회사 측은 이를 발판으로 부엌용품 중심의 사업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2015년까지 연간 전체매출 400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영국의 웨지우드, 덴마크의 로열코펜하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도자기 업체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노 대표는 "지난 65년간 국내 부엌문화의 인큐베이터에서 세계적 표준을 갖춘 도자기 업체로 발전한 만큼 앞으로 전세계 고객과 행남의 가치를 나누는 한국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행남자기는 15일 서울 서초동 본사 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5주년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글로벌 비전 2015'를 선포했다.
이를 위해 우선 이달 말 욕실자기용품 브랜드 '쿤(KOOHN)'을 출시,세면기 비누받침대 욕조 등 본차이나 기술을 응용한 최고급 욕실용품을 국내외 시장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재 연간 1조8000억원대로 추산되고 있는 욕실용품 시장에서 2010년까지 연매출 1680억원을 올려 시장점유율 8%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이를 발판으로 부엌용품 중심의 사업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2015년까지 연간 전체매출 400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영국의 웨지우드, 덴마크의 로열코펜하겐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도자기 업체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노 대표는 "지난 65년간 국내 부엌문화의 인큐베이터에서 세계적 표준을 갖춘 도자기 업체로 발전한 만큼 앞으로 전세계 고객과 행남의 가치를 나누는 한국 대표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