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경기도 안산시 초지동에 국내 최초로 들어서는 대규모 '야구전용 돔경기장'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안산시와 현대-KBO(한국야구위원회) 컨소시엄이 안산시청에서 야구 돔구장 및 호텔,주상복합아파트 등 연면적 23만평 규모의 복합문화시설 개발 사업추진을 위한 민자유치 양해각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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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약식에는 박주원 안산시장,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신상우 KBO 총재,강연재 현대증권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민자유치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개발사업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증권,KBO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현대건설이 경기장 및 주변 시설물의 시공을 맡는다.

자금유치는 현대증권이 맡고 KBO는 돔구장에 대한 관리·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총 사업비 1조7000억원이 투입될 이번 돔경기장 사업은 올 하반기 안산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09년쯤 착공,2012년에 완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