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허범도)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유휴설비 포털사이트인 '파인드머신(www.findmachine.or.kr)'에 동우기계상사의 '사출성형기', 금성기공의 '컴프레서', 케이에스엔의 '분말포장기', 덕성기계의 '절단절곡기' 등이 새 매물로 올라왔다.

또 CNC밀링 컴프레서 성형사출기를 비롯해 각종 절단·절곡·가공기계와 레이저 가공기 등 최근 등록한 4000여건의 중고 설비 물건에 대한 매매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동우기계상사(대표 이규율)가 매물로 올려놓은 '사출성형기'는 2005년에 LG사에서 만든 'ID－1300HM 모델'이다.

자동차 범퍼나 자동차 내에 들어가는 부품이나 플라스틱 제품을 성형할 수 있는 설비다.

무게는 1300t, 스크루 직경은 115㎜다.

매각 희망가는 3억3000만원.

에어컴프레서와 에어드라이어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금성기공(대표 하계남)에서는 50마력짜리 '오일 프리 컴프레서' 제품을 내놓았다.

에어컴프레서(air compressor)는 공기압인 기계의 동력원이 되는 제품으로 공기를 압축하는 데 쓰인다.

스웨덴에서 제작한 '아플라스 코프고(ATLAS COPCO)'사 제품으로 380V의 전기를 사용해 50마력의 세기로 8.5㎏까지 압축할수 있는 공랭식이다. 1997년식이라 2만5000시간밖에 가동되지 않아 상태가 양호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각 희망가는 990만원.

케이에스엔(대표 이호헌)에서 매각을 의뢰한 '분말포장기'는 각종 분말을 포장할 수 있는 기계로 제약회사나 건강식품업체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3~4면을 1~7g까지 고속으로 포장할 수 있다.

현재 가동 중으로 기계 상태가 양호하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매각 희망가는 2500만원.

덕성기계(대표 김현수)에서 내놓은 '절단절곡기'는 올해 제작된 신품으로 길이 3000mm×두께 6mm로 가공할 수 있다.

금속을 절단하거나 금형을 연마할 수 있으며 절곡기 상판이나 하판 전체를 가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매각 희망가는 3100만원.

김용무씨는 금속을 가공할 수 있는 '버티칼 머신'을 매물로 올려놓았다.

일본 하마이사가 1991년에 제작한 제품이다.

모델명은 'fz－20'으로 시스템은 '화낙0M'을 사용한다.

가공할 수 있는 테이블의 크기는 가로 850㎜×세로 550mm다.

분당 회전 수는 8000rpm이다.

매각희망가는 4400만원.(02)769－6734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