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뉴젠비아이티‥'쎄라젠' FDA서 임상 3상 승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뉴젠비아이티(대표 원용태)는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해외로부터 들여와 통신 디지털가전 PC 등을 생산하는 기업에 공급하는 회사로 1984년 설립됐다.
삼성전자 LG전자 휴맥스 등 국내 500여개 기업이 주요 거래처다.
또 IT(정보기술)솔루션 모듈 개발과 보안인증 솔류션도 개발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자회사 뉴젠팜이 개발한 유전자 항암치료제 '쎄라젠'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하면서 바이오 분야 관심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이 미 FDA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
회사 측은 이에 따라 현재 임상 대상 환자를 모집하는 등 임상 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미국 헨리포드 병원과 포스차이스 암센터 등 3곳에서 임상 3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헨리포드 병원의 재미 과학자 김재호 박사가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쎄라젠은 아데노바이러스를 운반체로 해서 CD와 TK라는 유전자를 암세포에 주입,이들 두 유전자가 암세포와 함께 '동반 자살'하는 원리로 치료하는 항암제다.
뉴젠팜은 김 박사로부터 이 기술을 도입해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임상 2상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그는 "얼마 전 영국 바이오 벤처인 옥스퍼드바이오메디카가 유전자 암 백신 '트로벡스'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와 6억90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유전자 항암 치료제에 대한 시장성이 크다"며 "쎄라젠도 유전자 항암치료제로 트로팩스 못지않은 시장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젠비아이티는 한·미 FTA 협상 타결이 오히려 경쟁력을 갖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복제의약품)이나 개량신약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리지널 신약인 쎄라젠을 개발함으로써 그만큼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원용태 대표는 "무한경쟁 시장에 내던져지는 것이 오히려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전립선암과 췌장암뿐 아니라 위암 간암 폐암 등 모든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어 쎄라젠이 상품화에 성공할 경우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로열티 수입이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사업 강화는 물론 자회사인 뉴젠팜을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삼성전자 LG전자 휴맥스 등 국내 500여개 기업이 주요 거래처다.
또 IT(정보기술)솔루션 모듈 개발과 보안인증 솔류션도 개발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자회사 뉴젠팜이 개발한 유전자 항암치료제 '쎄라젠'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하면서 바이오 분야 관심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바이오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이 미 FDA 임상 3상 승인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
회사 측은 이에 따라 현재 임상 대상 환자를 모집하는 등 임상 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미국 헨리포드 병원과 포스차이스 암센터 등 3곳에서 임상 3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헨리포드 병원의 재미 과학자 김재호 박사가 원천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쎄라젠은 아데노바이러스를 운반체로 해서 CD와 TK라는 유전자를 암세포에 주입,이들 두 유전자가 암세포와 함께 '동반 자살'하는 원리로 치료하는 항암제다.
뉴젠팜은 김 박사로부터 이 기술을 도입해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임상 2상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
그는 "얼마 전 영국 바이오 벤처인 옥스퍼드바이오메디카가 유전자 암 백신 '트로벡스'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아벤티스와 6억90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유전자 항암 치료제에 대한 시장성이 크다"며 "쎄라젠도 유전자 항암치료제로 트로팩스 못지않은 시장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젠비아이티는 한·미 FTA 협상 타결이 오히려 경쟁력을 갖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들이 제네릭(복제의약품)이나 개량신약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리지널 신약인 쎄라젠을 개발함으로써 그만큼 경쟁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원용태 대표는 "무한경쟁 시장에 내던져지는 것이 오히려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전립선암과 췌장암뿐 아니라 위암 간암 폐암 등 모든 고형암에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어 쎄라젠이 상품화에 성공할 경우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로열티 수입이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사업 강화는 물론 자회사인 뉴젠팜을 세계적인 바이오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