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지주회사 전환은 새로운 주가 촉매"-CJ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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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16일 한진중공업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이 새로운 주가 상승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3월 말 기준으로 조남호 회장 등 최대주주의 한진중공업 지분율은 16.72%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기업분할 이후 메리트가 떨어지는 사업회사 지분을 이용해 지주회사의 지분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주회사의 경우 사업회사의 지분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한진도시가스 등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는 최대주주 등의 이해관계에만 부합하는 것이 아니라 회계 투명성 제고, 투자활동의 분리와 전문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상승, 배당 증가 등 전반적인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조선부문을 비롯한 양호한 실적 △동서울터미널 등의 부동산 자산 △필리핀 수빅 조선소 건설 등에 따른 수주 증가 등에 이어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해 주가 상승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은 유지했다.
한진중공업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8월 1일자로 순수지주회사(가칭 한진중공업홀딩스)와 사업 자회사(한진중공업)로 분할, 그룹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키로 결의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3월 말 기준으로 조남호 회장 등 최대주주의 한진중공업 지분율은 16.72%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기업분할 이후 메리트가 떨어지는 사업회사 지분을 이용해 지주회사의 지분율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주회사의 경우 사업회사의 지분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한진도시가스 등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이는 최대주주 등의 이해관계에만 부합하는 것이 아니라 회계 투명성 제고, 투자활동의 분리와 전문화를 통한 경영효율성 상승, 배당 증가 등 전반적인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조선부문을 비롯한 양호한 실적 △동서울터미널 등의 부동산 자산 △필리핀 수빅 조선소 건설 등에 따른 수주 증가 등에 이어 새로운 모멘텀으로 작용해 주가 상승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2000원은 유지했다.
한진중공업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8월 1일자로 순수지주회사(가칭 한진중공업홀딩스)와 사업 자회사(한진중공업)로 분할, 그룹을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키로 결의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