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KT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10시 5분 현재 KT는 전날보다 900원(2.09%)오른 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이날 자사주 205만8000주를 장내 매수후 소각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887억원 가량이다.

자사주 취득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오는 8월 20일까지다.

회사측 관계자는 "예정대로 중간 배당보다는 자사주 소각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외국인 한도 추이를 보면서 자사주 소각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