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주가 뜬다] NHN‥포털시장 부동1위…검색광고 성장성 탁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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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코스닥 대장주로 떠오른 기업은 단연 NHN이다. NHN은 1999년 설립 이후 2006년까지 연평균 81.5%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왔으며 현재 국내 포털업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NHN의 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그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이후론 25% 넘게 올랐다.하지만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우선 이번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성장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또 NHN의 주력 분야인 검색광고 시장의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국내 검색광고 시장이 전년대비 41.5%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은 "NHN의 이번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브랜드 인지도가 타 포털을 압도하는 만큼 광고주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사업 또한 앞으로 강력한 성장엔진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NHN은 이미 일본 중국에서 게임포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영업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엔 미국 시장에서도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 내 동시접속자 수가 2만5000명에 달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불법 콘텐츠 문제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규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NHN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NHN은 자체적으로 다양한 유료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소규모 콘텐츠공급자(CP)에 대한 압박이 크게 높지 않고 UCC 등 콘텐츠에 대해서도 비교적 리스크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HN은 이번 1분기 200여 명의 신규 인력 채용과 임금인상, 보수적인 회계처리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사상 최고 수준인 42.9%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고정비용이 차츰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경상이익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20만2000원을 내놓았다. 현대증권은 적정주가로 18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NHN의 주가는 지난해 10월부터 그칠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이후론 25% 넘게 올랐다.하지만 아직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평가다.
우선 이번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성장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 또 NHN의 주력 분야인 검색광고 시장의 성장성은 여전히 높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국내 검색광고 시장이 전년대비 41.5%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은 "NHN의 이번 1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1000억원을 돌파했으며 브랜드 인지도가 타 포털을 압도하는 만큼 광고주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사업 또한 앞으로 강력한 성장엔진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NHN은 이미 일본 중국에서 게임포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영업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엔 미국 시장에서도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 내 동시접속자 수가 2만5000명에 달하고 있어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불법 콘텐츠 문제와 공정거래위원회의 독과점 규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NHN에 미칠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NHN은 자체적으로 다양한 유료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소규모 콘텐츠공급자(CP)에 대한 압박이 크게 높지 않고 UCC 등 콘텐츠에 대해서도 비교적 리스크 관리를 잘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HN은 이번 1분기 200여 명의 신규 인력 채용과 임금인상, 보수적인 회계처리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사상 최고 수준인 42.9%를 기록했다"며 "앞으로 고정비용이 차츰 축소될 것으로 보이며 경상이익 개선 속도도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6개월 목표주가 20만2000원을 내놓았다. 현대증권은 적정주가로 18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