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오는 18일 중국 신은만국증권과 제휴를 통해 중국 증시 전용 HTS인 '굿아이 차이나(goodi China)'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HTS를 통해 매매가능한 주식은 홍콩의 경우 1200여개 상장 종목과 지수 및 주식연계상품(ETF, ELW 등)이다. 중국은 상해 B증시는 54개 종목, 심천 B증시는 58개 종목을 매매할 수 있다.

시세조회, 주문 및 체결확인, 투자정보, 차트분석 등 메뉴가 국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업종별, 종목별로 다양한 차트 분석이 가능하다. 공시와 시황은 중국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홍콩은 '굿아이 차이나' 오픈일인 오는 18일부터 매매가 가능하며, 상해와 심천 B증시는 시세조회 서비스만 제공되다가 6월초부터 매매가 가능할 예정이다.

매매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으로 홍콩(오전장11:00~13:30, 오후장 15:30~17:00), 중국 (오전장 10:30~12:30, 오후장 14:00~16:00) 이다.

수수료는 홍콩은 거래금액의 0.5%, 중국은 거래금액의 0.6%로서, 기존의 오프라인 수수료 (거래금액의 0.8~1%)에 비해 저렴하다고 굿모닝신한측은 설명했다.

굿아이 차이나는 굿아이 홈페이지(www.goodi.com)에 접속하여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주문을 위해서는 해외주식전용계좌를 가까운 지점에서 개설해야 하며, 5월 말부터는 제휴 은행을 통해서도 해외주식전용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굿모닝신한증권 해외주식팀 김우석 팀장은 "이번에 출시한 중국증시 전용 HTS '굿아이 China'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관심 높은 다양한 국가의 주식매매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