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시스템 경영대상] 대림요업‥'품질분임조' 30년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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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도기 5년연속 1위
대림요업(대표 조대우)은 1966년 고 박정희 대통령이 개인 재산 200만원을 출연, 경남 창원에 설립한 사단법인 요업센터가 모태다.
이 센터는 고려자기를 만들었던 조상들의 섬세하고 우아한 도자기 공예기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수출산업 개발과 국가 산업발전 및 국민소득 증대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후 도자기 시험연구소를 설립,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유명기업들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1971년 대림산업에서 요업센터를 인수한 후 선진기술과 설비도입을 통해 회사 규모를 키웠다. 1992년 제천 위생도기공장, 1996년 조립식 욕실제작회사인 대림INAX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2004년엔 바닥타일 공장을 준공하고 수도꼭지를 개발하면서 종합건자재 메이커로 체제를 갖췄다.
대림요업은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뼈를 깎는 구조조정 등을 통해 현재 국내 위생도기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회사의 성장에는 끊임없는 공정개선과 선진기술의 도입,지속적인 디자인 개발 등의 노력이 있었다. 1976년부터 약 30년 이상 매년 실시해 온 품질기술분임조 활동을 통해 끊임없는 품질개선을 이뤘으며 '앞서가는 디자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디자인 개발에 힘을 쏟았다. 이를 통해 특허와 실용신안 외에 약 150여 건의 디자인을 등록했다.
전자기능과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비데 일체형 원피스 변기'와 '대형 세면기''수로 은폐형 양변기' 등은 국내 욕실문화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켰다. 소변기 하나로 연간 약 150t의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물이 전혀 필요없는 소변기'와 초절수 양변기도 개발했다.
또 가압 제트관에 의한 수세방식 개발로 원피스 양변기의 고질적인 수세문제를 혁신시켰고 황토타일, 원적외선 타일 등 고부가 제품을 개발,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생도기 제품으로 고정밀도를 요구하는 일본 마쓰시타에 수출하는 등 위생도기 생산 및 판매실적에서 5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대림요업은 1971년 업계 최초로 타일 및 위생도기 KS를 획득했으며 ISO9001과 ISO14001 인증, JIS(일본공업규격)인증 등을 취득했다. 지난해 955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림요업은 올해 102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대우 대표는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요업업계의 리더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대림요업(대표 조대우)은 1966년 고 박정희 대통령이 개인 재산 200만원을 출연, 경남 창원에 설립한 사단법인 요업센터가 모태다.
이 센터는 고려자기를 만들었던 조상들의 섬세하고 우아한 도자기 공예기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수출산업 개발과 국가 산업발전 및 국민소득 증대를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후 도자기 시험연구소를 설립,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유명기업들로부터 기술을 도입해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1971년 대림산업에서 요업센터를 인수한 후 선진기술과 설비도입을 통해 회사 규모를 키웠다. 1992년 제천 위생도기공장, 1996년 조립식 욕실제작회사인 대림INAX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2004년엔 바닥타일 공장을 준공하고 수도꼭지를 개발하면서 종합건자재 메이커로 체제를 갖췄다.
대림요업은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뼈를 깎는 구조조정 등을 통해 현재 국내 위생도기 선두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 같은 회사의 성장에는 끊임없는 공정개선과 선진기술의 도입,지속적인 디자인 개발 등의 노력이 있었다. 1976년부터 약 30년 이상 매년 실시해 온 품질기술분임조 활동을 통해 끊임없는 품질개선을 이뤘으며 '앞서가는 디자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디자인 개발에 힘을 쏟았다. 이를 통해 특허와 실용신안 외에 약 150여 건의 디자인을 등록했다.
전자기능과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비데 일체형 원피스 변기'와 '대형 세면기''수로 은폐형 양변기' 등은 국내 욕실문화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켰다. 소변기 하나로 연간 약 150t의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물이 전혀 필요없는 소변기'와 초절수 양변기도 개발했다.
또 가압 제트관에 의한 수세방식 개발로 원피스 양변기의 고질적인 수세문제를 혁신시켰고 황토타일, 원적외선 타일 등 고부가 제품을 개발,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생도기 제품으로 고정밀도를 요구하는 일본 마쓰시타에 수출하는 등 위생도기 생산 및 판매실적에서 5년 연속 국내 1위를 지키고 있다.
대림요업은 1971년 업계 최초로 타일 및 위생도기 KS를 획득했으며 ISO9001과 ISO14001 인증, JIS(일본공업규격)인증 등을 취득했다. 지난해 955억원의 매출을 올린 대림요업은 올해 102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대우 대표는 "앞으로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요업업계의 리더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