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제품 생산업체인 티에스로드글로리(대표 금석만)가 램프(전구)를 활용해 공기와 오염물질을 정화시키는 공기정화 음이온 램프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16일 기존 공기정화 램프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인체에 유해한 오존 발생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 고성능 공기정화 램프를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크린에어'로 이름 지어진 이 제품은 일정 기간 사용하고 나면 음이온 발생이 크게 줄어들고 그을음(분진현상)이 생기는 종전의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런 단점을 없애기 위해 어댑터 연결이 필요없이 램프의 AC전류를 DC전류로 전환하는 기술을 이 램프에 적용,음이온을 고르게 발생하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또 램프 내부에 초소형 정밀 팬과 필터를 부착,정화작용을 촉진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금석만 사장은 "발명특허 출원 상태인 크린에어 음이온 램프는 실내에 담배연기가 가득 찼을 때도 단시간 안에 담배연기를 사라지게 하는 등의 공기정화 기능은 물론 새집증후군 물질 등도 제거하는 탈취 및 항균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티에스로드글로리는 올해 이 신제품으로 3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엔 수출 등을 통해 5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