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 … STX조선 '함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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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이 자회사인 STX팬오션의 자산가치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STX팬오션은 지난 14일 1.64싱가포르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1.03달러보다 59.2% 오른 수준이다.
벌크선 운임이 크게 오르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이다.
STX조선은 이 회사 지분 38.9%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환율을 적용할 경우 STX조선이 가진 STX팬오션의 지분가치는 6665억원에 이른다.
1분기 말 장부상 가치인 3491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또 STX팬오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STX조선의 자산가치도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만삭스는 STX팬오션이 이어 2분기 후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0달러로 올렸다.
김수진 한누리증권 연구원은 "STX조선의 목표주가 산정에는 실적뿐 아니라 자회사의 가치도 반영해야 한다"며 "STX팬오션이 최근 크게 올라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16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STX팬오션은 지난 14일 1.64싱가포르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1.03달러보다 59.2% 오른 수준이다.
벌크선 운임이 크게 오르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이다.
STX조선은 이 회사 지분 38.9%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환율을 적용할 경우 STX조선이 가진 STX팬오션의 지분가치는 6665억원에 이른다.
1분기 말 장부상 가치인 3491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높다.
또 STX팬오션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 STX조선의 자산가치도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만삭스는 STX팬오션이 이어 2분기 후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50달러로 올렸다.
김수진 한누리증권 연구원은 "STX조선의 목표주가 산정에는 실적뿐 아니라 자회사의 가치도 반영해야 한다"며 "STX팬오션이 최근 크게 올라 목표주가 상향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