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듯 하던 지수 선물이 상승 마감했다.

16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2.0포인트 오른 206.4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고 오락가락한 가운데 지수선물도 오전 한때 강보합권으로 밀려났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사자'로 돌아서면서 오름폭을 확대, 전날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681계약과 396계약을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1061계약을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은 1만6260계약으로 2060계약 늘어났다.

시장 베이시스는 0.83포인트로 개선됐고, 차익거래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은 123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