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해 1분기 이후 5분기 연속 국내 TV 매출 1위에 올랐다.

16일 국내 TV업체들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분기에 전년 동기(2532억원) 대비 5% 늘어난 2621억원의 매출을 기록,국내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국내 TV 매출은 2482억원이었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해 1분기 2485억원의 매출을 올려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오른 이후 5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는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와 PDP TV 등의 판매량이 꾸준한 증가하면서 TV매출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LG전자의 평면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가량 늘었다.

제품별로는 브라운관 TV가 전년 동기 대비 20%가량 줄어든 반면 LCD TV는 120%,PDP TV는 40%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