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업체 스타맥스, 브로드웨이 투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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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직접 투자하는 첫사례가 나올 전망이다.
DVD 타이틀 및 드라마 제작 판매업체인 스타맥스는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그리스'를 비롯 2~3편의 뮤지컬과 제작업체에 총 2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 업체가 해외 뮤지컬 공연팀을 초청하거나 라이선스 비용을 주고 국내에서 작품을 제작하는 일은 있었지만 브로드웨이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되면 스타맥스는 '그리스' 등 투자한 작품이 세계 각국에서 공연될 때 일정액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오는 7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에 들어갈 '그리스'는 데이비드 이안,네덜렌덜,피닉스 엔터테인먼트 등 3곳의 미국 업체들이 저작권을 나눠 갖고 있어서 스타맥스는 이들과 함께 제작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맥스의 이 같은 투자 방식은 인기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경우 세계 각국에서 공연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갈수록 로열티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 공연기획사들이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을 데려올 때 드는 비용은 작품당 20억~70억원 정도로 이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저작권을 갖고 있는 제작업체로 들어가는 실정이다.
스타맥스 관계자는 "현재 계약의 70% 정도가 진행된 상황"이라며 "한 달 안에 '그리스' 이외의 구체적 투자 대상과 공연 시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DVD 타이틀 및 드라마 제작 판매업체인 스타맥스는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그리스'를 비롯 2~3편의 뮤지컬과 제작업체에 총 2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 업체가 해외 뮤지컬 공연팀을 초청하거나 라이선스 비용을 주고 국내에서 작품을 제작하는 일은 있었지만 브로드웨이에 직접 투자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렇게 되면 스타맥스는 '그리스' 등 투자한 작품이 세계 각국에서 공연될 때 일정액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오는 7월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에 들어갈 '그리스'는 데이비드 이안,네덜렌덜,피닉스 엔터테인먼트 등 3곳의 미국 업체들이 저작권을 나눠 갖고 있어서 스타맥스는 이들과 함께 제작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맥스의 이 같은 투자 방식은 인기 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경우 세계 각국에서 공연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갈수록 로열티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 공연기획사들이 브로드웨이 오리지널팀을 데려올 때 드는 비용은 작품당 20억~70억원 정도로 이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저작권을 갖고 있는 제작업체로 들어가는 실정이다.
스타맥스 관계자는 "현재 계약의 70% 정도가 진행된 상황"이라며 "한 달 안에 '그리스' 이외의 구체적 투자 대상과 공연 시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