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빌홀딩스, 파인디지털 지분 5.58%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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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테크의 자회사인 오빌홀딩스는 16일 파인디지털 54만6807주(5.58%)를 단순투자 목적으로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오빌홀딩스는 올초 파인디지털과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금영과 금영의 특수관계인으로부터 47만2593주를 주당 1만2500원에 장외에서 매집하고 나머지는 장내에서 사들였다.
오빌홀딩스 관계자는 "현 경영진이 경영권을 사수하고 있지만 아직도 경영권 분쟁 불씨가 남아 있다"며 "캐스팅 보트 역할을 노리고 파인디지털 주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노래방 기기업체인 금영은 올초 파인디지털 보유주식을 296만여주(30%대)로 확대하며 최대주주인 현 경영진 지분(30.73%)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후 지분 296만주 중 254만주(26.21%)를 정병욱씨 등 개인에게 매각했고 이번에 오빌홀딩스에 47만주를 넘겼다.
새롭게 주요주주로 부상한 정병욱씨 등도 채 한 달이 안 돼 254만주 전량을 개인인 이준규씨 등에게 처분했다.
이에 따라 파인디지털 현 경영진과 이씨가 지분경쟁을 벌일 경우 오빌홀딩스의 보유지분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네스테크와 파인디지털은 각각 7.01%,14.97% 급락한 3450원,1만5050원에 마감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오빌홀딩스는 올초 파인디지털과 경영권 분쟁을 일으켰던 금영과 금영의 특수관계인으로부터 47만2593주를 주당 1만2500원에 장외에서 매집하고 나머지는 장내에서 사들였다.
오빌홀딩스 관계자는 "현 경영진이 경영권을 사수하고 있지만 아직도 경영권 분쟁 불씨가 남아 있다"며 "캐스팅 보트 역할을 노리고 파인디지털 주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노래방 기기업체인 금영은 올초 파인디지털 보유주식을 296만여주(30%대)로 확대하며 최대주주인 현 경영진 지분(30.73%)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후 지분 296만주 중 254만주(26.21%)를 정병욱씨 등 개인에게 매각했고 이번에 오빌홀딩스에 47만주를 넘겼다.
새롭게 주요주주로 부상한 정병욱씨 등도 채 한 달이 안 돼 254만주 전량을 개인인 이준규씨 등에게 처분했다.
이에 따라 파인디지털 현 경영진과 이씨가 지분경쟁을 벌일 경우 오빌홀딩스의 보유지분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날 네스테크와 파인디지털은 각각 7.01%,14.97% 급락한 3450원,1만5050원에 마감됐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