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기술, 2010년 한국 '턱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의 자동차기술이 2010년이면 한국 자동차기술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은 또 철강 전자 섬유 등의 업종에서도 빠른 속도로 기술을 습득,한국을 위협할 것으로 분석돼 국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윤우진 한국산업연구원(KIET) 연구본부장은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환기의 중국산업과 한국산업의 진로'란 주제로 열린 국제 세미나에서 "중국의 기술수준은 현재 중저기술 단계에서 2010년이면 중고기술로 이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본부장은 자동차의 경우 중국의 기술력이 현재는 선진국의 80% 수준이지만 2010년이면 90%로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선진국의 92∼93%에서 95% 수준으로 높아지는데 불과,중국과 한국의 기술격차가 크게 좁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산업기술 변화에 따라 "소형승용차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의 경쟁관계가 치열해질 것"이라며 "한국 업계는 중대형 자동차,전장부품,모듈 시스템부품 등을 육성해야 한다"고 대책을 제시했다.
이 같은 양상은 철강 전자 섬유업종에서도 비슷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의 철강 기술은 현재 선진국의 70% 수준에서 2010년이면 8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전자는 70%에서 75%로,섬유는 60%에서 70%로 상향될 것으로 점쳐졌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중국은 또 철강 전자 섬유 등의 업종에서도 빠른 속도로 기술을 습득,한국을 위협할 것으로 분석돼 국내 산업의 고부가가치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윤우진 한국산업연구원(KIET) 연구본부장은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환기의 중국산업과 한국산업의 진로'란 주제로 열린 국제 세미나에서 "중국의 기술수준은 현재 중저기술 단계에서 2010년이면 중고기술로 이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본부장은 자동차의 경우 중국의 기술력이 현재는 선진국의 80% 수준이지만 2010년이면 90%로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선진국의 92∼93%에서 95% 수준으로 높아지는데 불과,중국과 한국의 기술격차가 크게 좁혀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의 산업기술 변화에 따라 "소형승용차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의 경쟁관계가 치열해질 것"이라며 "한국 업계는 중대형 자동차,전장부품,모듈 시스템부품 등을 육성해야 한다"고 대책을 제시했다.
이 같은 양상은 철강 전자 섬유업종에서도 비슷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의 철강 기술은 현재 선진국의 70% 수준에서 2010년이면 85%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전자는 70%에서 75%로,섬유는 60%에서 70%로 상향될 것으로 점쳐졌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