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선 2척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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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에서 예맨으로 가던 한국 어선 두척이 15일 소말리아 해적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에 납치됐다.
외교통상부는 16일 “선장 한석호씨와 선원 조문호 이성열 양칠태씨 등 한국인 4명이 타고 있으며 베트남인 중국인 등 전체 승선 인원은 30여명”이라고 밝혔다.
피랍 어선 두척은 한국인 안모씨 소유로,안씨는 이 배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대여한 후 아프리카 일대에서 개인 사업 방식으로 조업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안씨의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소말리아,탄자니아,인근 케냐 외교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원양어업협회는 안씨가 1995년까지 해양수산부에 등록한 원양업자였으나 부도를 낸 후 출국해 현 소재지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피랍 어선은 15일 12시40분(한국시간 18시40분)케냐 뭄바사항을 출항,예맨으로 가던 중 소말리아 해안에서 180마일 떨어진 해역을 지나던 중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케냐 한국대사관을 통해 이같은 신고를 접수한 후 16일 김호영 제2차관 주재로 대책반을 가동했다.
정지영기자 cool@hankyung.com
외교통상부는 16일 “선장 한석호씨와 선원 조문호 이성열 양칠태씨 등 한국인 4명이 타고 있으며 베트남인 중국인 등 전체 승선 인원은 30여명”이라고 밝혔다.
피랍 어선 두척은 한국인 안모씨 소유로,안씨는 이 배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대여한 후 아프리카 일대에서 개인 사업 방식으로 조업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안씨의 소재 파악에 나서는 한편 소말리아,탄자니아,인근 케냐 외교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원양어업협회는 안씨가 1995년까지 해양수산부에 등록한 원양업자였으나 부도를 낸 후 출국해 현 소재지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피랍 어선은 15일 12시40분(한국시간 18시40분)케냐 뭄바사항을 출항,예맨으로 가던 중 소말리아 해안에서 180마일 떨어진 해역을 지나던 중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주케냐 한국대사관을 통해 이같은 신고를 접수한 후 16일 김호영 제2차관 주재로 대책반을 가동했다.
정지영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