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주 교체 아직은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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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장을 주도했던 조선, 기계, 철강업종 등이 조정을 받으면서 내수주가 연일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주도주가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한 상승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펀더멘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주도주 교체 시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주도주 교체 아직은 아니다
김세중 신영증권 연구원은 17일 "중국 관련 수혜주들은 중국 증시의 하락에 앞서 조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중국 관련주들이 매물압력을 많이 쌓아놓은 것도 아니고 장기적 펀더멘털에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중국 관련 수혜주가 적어도 급상승하고 있는 벌크선운임지수(BDI)가 본격적으로 하락 반전하기 전까지는 주도력을 연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BDI가 전력에 대한 계절적인 중국 수요가 어느 정도 충족되는 시기인 7~8월까지는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것.
이에 따라 7~8월 이전에는 중국 관련 수혜주의 본격 조정을 걱정하기보다는 추가 상승을 겨냥해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주장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섣불리 조정의 깊이를 예단하기에도 이른 시점이지만 섣불리 주도주를 교체하기에도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전일 중국증시 반등과 함께 조선주 등 기존 주도주들은 대부분 20일 이동평균선에서 견조한 지지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기존 주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종목교체는 추세전환의 확인 이후로 미룰 필요가 있겠다"고 강조했다.
◆주도주 바뀐다면?
김세중 연구원은 "중국 관련주의 상승 모멘텀이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7~8월 이후에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IT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D램 가격의 하락세로 인해 IT주의 전반적인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이르지만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LCD 부문에 관심을 두는 전략은 무방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중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IT주는 하반기에는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대 시가비중 자리를 중국 관련업종에 넘겨준 상태지만 여전히 높은 IT주의 시가비중을 감안할 때 IT주의 반전 여부는 시장 전망에 있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IT주가 본격 반전하는 3분기 중 코스피가 연중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그러나 기존 주도주가 펀더멘탈을 바탕으로 한 상승세를 나타냈기 때문에, 펀더멘털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주도주 교체 시기는 이르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주도주 교체 아직은 아니다
김세중 신영증권 연구원은 17일 "중국 관련 수혜주들은 중국 증시의 하락에 앞서 조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중국 관련주들이 매물압력을 많이 쌓아놓은 것도 아니고 장기적 펀더멘털에 문제가 생긴 것도 아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중국 관련 수혜주가 적어도 급상승하고 있는 벌크선운임지수(BDI)가 본격적으로 하락 반전하기 전까지는 주도력을 연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BDI가 전력에 대한 계절적인 중국 수요가 어느 정도 충족되는 시기인 7~8월까지는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것.
이에 따라 7~8월 이전에는 중국 관련 수혜주의 본격 조정을 걱정하기보다는 추가 상승을 겨냥해야 한다고 김 연구원은 주장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섣불리 조정의 깊이를 예단하기에도 이른 시점이지만 섣불리 주도주를 교체하기에도 이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전일 중국증시 반등과 함께 조선주 등 기존 주도주들은 대부분 20일 이동평균선에서 견조한 지지력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기존 주도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며 종목교체는 추세전환의 확인 이후로 미룰 필요가 있겠다"고 강조했다.
◆주도주 바뀐다면?
김세중 연구원은 "중국 관련주의 상승 모멘텀이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7~8월 이후에는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IT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D램 가격의 하락세로 인해 IT주의 전반적인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이르지만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LCD 부문에 관심을 두는 전략은 무방하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중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IT주는 하반기에는 상승 반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대 시가비중 자리를 중국 관련업종에 넘겨준 상태지만 여전히 높은 IT주의 시가비중을 감안할 때 IT주의 반전 여부는 시장 전망에 있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IT주가 본격 반전하는 3분기 중 코스피가 연중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