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17일 제일모직에 대한 첫 분석 보고서에서 목표주가 4만7000원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씨티는 "전자재료 부문의 강세가 화학 및 패션 부문의 부진을 상쇄하면서 향후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에이스디지텍 인수에 따른 편광판 사업 추가로 전자재료 부문의 매출이 향후 3년간 연평균 64% 성장할 것으로 기대.

이 증권사는 "화학 부문은 틈새 시장에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만 패션 부문은 브랜드 가치 강화 등의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삼성그룹의 낮은 지분 보유율과 삼성엔지니어링 등 투자자산의 가치 상승 등이 장기적으로 주가엔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