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비현실적..장기 유지 힘들 듯" 맥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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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맥쿼리증권은 건설주들의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을 최선호주로 유지.
이날 건교부가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원가 공시제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계획인 가운데, 맥쿼리는 대부분의 내용들이 예상됐던 수준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파트 가격 책정시 택지비를 산정하는 방식은 달라질 것이라고 소개.
맥쿼리는 "주택건설 마진의 상당 부분이 택지의 시세차익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건설업체들의 마진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신축 아파트 분양가를 20~25% 낮출 계획이지만 이는 대부분 건설업체의 영업적자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비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분양가 상한제의 시행이 공급 감소로 이어져 오히려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장기적으로 시행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국내 주택 시장이 내년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현대건설과 GS건설을 최선호주로 유지.
이날 건교부가 분양가 상한제와 분양원가 공시제에 대한 세부 내용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계획인 가운데, 맥쿼리는 대부분의 내용들이 예상됐던 수준으로 점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파트 가격 책정시 택지비를 산정하는 방식은 달라질 것이라고 소개.
맥쿼리는 "주택건설 마진의 상당 부분이 택지의 시세차익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건설업체들의 마진 둔화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신축 아파트 분양가를 20~25% 낮출 계획이지만 이는 대부분 건설업체의 영업적자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비현실적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분양가 상한제의 시행이 공급 감소로 이어져 오히려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장기적으로 시행되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하고 국내 주택 시장이 내년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