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해 미국과의 경제전략회의를 가진데 이어 일본과도 고위급경제대화 메커니즘을 가동,올해 중 베이징에서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중국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왕신페이 중국 상무부 정보회사 사장 겸 대변인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일 고위급경제대화 메커니즘이 이미 정식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왕 대변인은 이 메커니즘의 주요 임무가 △경제발전 전략 및 거시경제정책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 심화 △각 분야의 경제협력 통합에 의한 중요 문제 심층 논의 △중요 지역.국제문제에 대한 정책협의 강화를 통한 협력분야 확대 촉진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 메커니즘은 앞으로 중.일 양국 간의 에너지,환경보호,금융,하이테크,정보통신,지식재산권 보호 등 중점분야 협력을 통합.촉진하고 협력분야 확대에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왕 대변인은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