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지수선물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17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65포인트 오른 208.10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가 랠리를 펼쳤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한 선물 시장은 장중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지만, 결국 208포인트로 뛰어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오락가락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80계약 매수 우위로 거래를 마쳤고, 기관도 662계약을 사들였다. 개인 투자자들은 799계약 매도 우위였다.

미결제약정은 1만6891계약으로 631계약 늘어나며 닷새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시장 베이시스는 0.75포인트로 전날보다 둔화됐다.

이론가 대비 괴리율이 마이너스권에 머물면서 차익거래로 매물이 흘러나왔다. 프로그램은 1046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