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18일 구리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열고 남양주시 오납읍 양지리에 짓는 '양지 e-편한세상'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남양주 최대 택지지구인 진접지구(62만여평)에서 불과 1.5km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진접지구개발 혜택이 클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앞으로 단지 인근의 47번 국도확장과 우회도로 신설이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공사가 15% 정도 진행된 상태여서 입주시기가 2009년 3월로 이르다는 장점도 있다.

입주시점에 소유권 이전 등기만 끝내면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대림 '양지 e-편한세상'은 전체 1302가구 규모의 대단지인데다 25~57평형까지 평형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평형별 가구는 25평형 44가구,34평형 712가구,41평형 272가구,47평형 236가구,57평형 38가구 등이다.

특히 젊은 실수요자들을 감안해 25,34평형 물량을 전체 가구수의 절반 이상 배정한 게 특징이다.

모델하우스에는 34,41,47,57평형 등 4개 평면이 전시됐다.

34평형은 밝은 분위기를 내기 위해 베이지색톤으로 꾸며졌다.

현관에는 실내에서 신발을 벗고 신을 수 있는 '워크인(Walk-in)'신발장이 설치됐다.

발코니도 폭이 2m로 넓게 설계돼 이곳을 트면 거실 안방 등의 실내 면적이 40평형대와 맞먹는다.

거실 복도나 부부욕실 천장에 LED미등을 달아 밤에 불을 켜지 않고도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도록 세심한 배려를 한 게 눈에 띈다.

41평형은 타워형 아파트로 거실에 양면 발코니가 설치됐다.

전통 한옥마루 느낌이 나는 바닥재를 사용했고 보조주방에 별도 식품저장고인 팬트리 수납장이 설치됐다.

47평형은 방 3개와 거실이 전면 발코니를 따라 일렬로 배치되는 4베이 설계가 적용됐다.

전 가구를 정남향으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사선 무늬의 바닥재를 써 공간감을 최대화한 점도 주목거리다.

57평형은 현관 입구에 3m 길이의 넓은 수납장이 설치됐다.

현관 오른쪽으로 미니 거실인 가족실과 방 2개가 배치돼 부모와 자녀가 각각 독립된 공간을 확보하도록 했다.

거실과 붙어있는 서재의 벽도 터 거실을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분양가(기준층 기준)는 25평형이 평당 727만~735만원,34평형이 759만~781만원 선에 책정됐다.

40평형대는 평당 800만~840만원 선,57평형은 873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발코니 트기 비용은 평형별로 300만~1100만원 선으로 다른 단지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안방 붙박이장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옵션품목이 기본분양가에 포함돼 있다. 계약금 10%(5%씩 분납)에 중도금 60%가 무이자로 지원된다.

(031)569-6000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