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2007년 시즌 잉글랜드 축구를 결산하는 FA컵 축구 결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의 '한판 전쟁'이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뉴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2000년부터 8억파운드를 들여 리모델링한 뉴웸블리 스타디움은 1923년부터 '종가' 축구의 성지 역할을 해 온 웸블리 경기장의 업그레이드 판이다.

9만명을 수용하는 이 경기장에는 5000t의 지붕을 지탱해 주는 315m짜리 대형 아치가 만들어져 장관을 연출한다.

136년의 전통을 가진 세계 최고(最古)의 축구 대회인 FA컵에서 우승한다는 것은 잉글랜드 축구 구단들에 가장 영광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같은 토너먼트 컵대회인 칼링컵(리그컵)과는 대회의 전통과 질이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