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 GE코리아 신임 사장 "케이블방송 진출 관심 인수합병 등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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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송 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황 수 GE코리아 신임 사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이후를 대비한 GE코리아의 전략을 밝히면서 "한·미 FTA가 발효되면 케이블TV와 미디어 부분에 해외자본이 100% 들어올 수 있게 된다"며 "NBC와 한국의 케이블방송과의 합작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GE의 계열사인 NBC와 CNBC의 최고경영진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케이블TV 회사를 돌아보고 갔다"고 소개한 뒤 "경영진들이 한국업체와의 콘텐츠 공유 부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 시장 진출 방식과 관련, "직접 인수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미간 관세가 철폐될 경우 GE코리아를 통한 한국 제품의 해외 판매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같은 글로벌 기업 등과 사업협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사장에 취임한 그는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GE 본사에서 특수소재사업부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한 바 있다.
황 사장은 이날 GE코리아의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대비 12% 높인 19억달러로 정하고, 내년에는 매출 22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황 수 GE코리아 신임 사장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이후를 대비한 GE코리아의 전략을 밝히면서 "한·미 FTA가 발효되면 케이블TV와 미디어 부분에 해외자본이 100% 들어올 수 있게 된다"며 "NBC와 한국의 케이블방송과의 합작을 통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GE의 계열사인 NBC와 CNBC의 최고경영진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해 국내 주요케이블TV 회사를 돌아보고 갔다"고 소개한 뒤 "경영진들이 한국업체와의 콘텐츠 공유 부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국 시장 진출 방식과 관련, "직접 인수를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미간 관세가 철폐될 경우 GE코리아를 통한 한국 제품의 해외 판매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같은 글로벌 기업 등과 사업협력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사장에 취임한 그는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GE 본사에서 특수소재사업부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한 바 있다.
황 사장은 이날 GE코리아의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대비 12% 높인 19억달러로 정하고, 내년에는 매출 22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